육영미 기자

지난해 10월 17일 이민근 안산시장이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내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英 온들스쿨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받고 있다.(사진=안산시)
[경기뉴스탑(안산)=육영미 기자]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를 기반으로 첨단로봇·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부가 지난 15일 ASV 지구를 신규 지정·고시하면서 기업과 국제학교의 관심과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ASV 지구는 수도권 유일의 역세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신안산선 한양대역 개통 예정지와 인접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제조 기반을 갖춘 입지적 강점을 지닌다. 이미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인테그리스테크놀러지센터가 입주해 운영 중이며, AI·첨단로봇 분야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활발하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한양대 ERICA 산학연혁신허브 역시 창업기업과 성장 단계의 중소·벤처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
또한 안산시는 영국 온들스쿨·노팅엄하이스쿨, 미국 아일랜드퍼시픽아카데미(IPA) 등 세계적 명문 사립학교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교육·문화·복합 상업 시설 도입이 본격화되며 정주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안산시 자체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32년까지 ASV 지구 내 4,105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이를 통해 8조 4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입주 기업에는 입지 혜택, 세제 감면, 규제 특례,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고시는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산업통상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AI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ASV 경제자유구역은 상록구 사동 일원 1.66㎢ 규모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집적된 수도권 대표 산학연 클러스터다. 안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실증·양산·인증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교육=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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