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고양시 일곱째 다둥이 출산 가정 방문(사진=고양시)
[경기뉴스탑(고양)=이윤기 기자]고양특례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올해 출산·양육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고양시 출생아 수는 5,522명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시는 올해 출산 지원 관련 예산을 231억 원으로 확대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것은 공동체의 미래를 세우는 중요한 과제”라며 “더 많은 가정이 양육의 무게를 덜고 아이 키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출산 가정에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하고, 고양시 자체 출산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첫째 100만 원부터 다섯째 이상 1,0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해 초기 양육비 부담을 줄인다.
또한 모든 출산 가정에 국산쌀로 만든 ‘탄생축하 쌀케이크’를, 셋째 이상 가정에는 오가닉 천으로 제작한 ‘다복꾸러미’를 제공해 출산 축하 문화를 확산한다.
무주택 출산가구에는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최대 4년간 연 100만 원 한도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다. 올해부터는 지원 요건이 완화돼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양다자녀e카드’는 경기도 ‘경기똑D’ 앱과 통합돼 도내 생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250% 이하로 확대돼 중산층 맞벌이 가구까지 포함된다. 취약가구의 정부 지원 시간은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늘었으며, 한부모가족 지원 기준도 완화돼 양육비·생활보조금·학용품비가 상향됐다. 아동수당 지급 연령은 만 9세까지 확대되고, 영유아 보육료와 무상보육비도 인상·확대된다.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는 부모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공동체 육아 문화를 정착시키고, 가족품앗이 모집과 알뜰장터 운영으로 지역 돌봄 공동체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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