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파주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파주)=이윤기 기자]파주시가 경기도의 예산 삭감으로 지원 공백이 우려되는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 사업’과 관련해 부족한 예산 전액을 시비로 충당, 모든 대상자가 차질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1세부터 18세까지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 최대 16만8천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보조사업으로, 오는 3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그러나 경기도가 선착순 지원 방침을 안내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을 조기 종료하겠다고 밝혀 시군별 지원 공백이 우려됐다.
경기도 방침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파주시 전체 대상자 2만612명 중 8,667명만 지원을 받고 나머지 1만1,945명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파주시는 부족한 예산 약 20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해 전액 시비로 충당,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총 소요예산은 34억6,300만 원으로, 도비 30%·시비 70%를 부담하는 구조다. 당초 도비 10억3,900만 원, 시비 24억2,400만 원이 필요했으나 경기도가 14억5,600만 원만 편성하며 조기 종료 방침을 안내해 대규모 지원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김지숙 청년청소년과장은 “보편지원 사업임에도 일부만 지원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청소년들이 상대적 박탈감 없이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월경용품 보편지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미래 세대의 건강과 인권을 존중하는 상징적 정책”이라며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라는 시정 목표 실현의 기반이 되는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족 예산에 대한 경기도의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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