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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두 달 반 만에 또 한 번의 이정표 - 연초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승…상승 속도 가속
  • 기사등록 2026-01-22 09:17:17
  • 기사수정 2026-01-22 09: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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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이미지=경기뉴스탑)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다시 한 번 역사적 기록을 새로 쓰며 국내 증시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개시 직후 전 거래일 대비 1%대 후반의 상승률을 보이며 5000선을 돌파했다. 오전 9시대에는 5000선을 안정적으로 웃도는 흐름을 이어가며 강한 매수세를 확인시켰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4200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친 이후 연초부터 단 한 차례의 조정 없이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달 들어 4500선과 4600선, 4700선, 4800선, 4900선을 차례로 돌파하며 상승 속도 역시 점차 빨라지는 모습이다.


이번 급등 배경에는 간밤 미국 증시의 강세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상승하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통상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장중 큰 폭으로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5만 원대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최고가 수준에 근접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현대차도 추가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일부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 출발하며 중소형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5000 돌파를 단기 이벤트로 보기보다는, 글로벌 금융 환경과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결합된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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