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국도39호선 고가 하부(대장동)에 조성된 격파장(사진=고양시)
[경기뉴스탑(고양)=이윤기 기자]고양특례시가 도심 속 유휴 공간을 생활체육시설로 탈바꿈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가도로 하부와 유수지 등 접근성이 뛰어난 공간을 체육시설로 조성하는 한편, 체육센터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스포츠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생활체육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인프라”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실천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3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고가 하부와 유수지 일원에 다양한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덕양구 내곡동과 대장동 국도39호선 및 수도권순환도로 고가 하부에는 그라운드 골프장, 족구장, 풋살장 등이 들어섰으며, 삼송동과 대화동 유수지에는 테니스코트가 마련됐다.
올해는 성석동과 행주동 고가 하부에 각각 다목적구장과 피클볼장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두 사업은 상반기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생활권 내 체육 공간을 확충하고 지역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시에 도시 미관 개선과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대규모 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탄현체육센터(연면적 3,953㎡)와 백석국민체육센터(연면적 2,151㎡)가 각각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원흥복합문화센터(연면적 7,470㎡)와 행신동 평생학습관·장애인종합복지드림센터(연면적 9,387㎡)도 건립 중으로, 체육·문화·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생활SOC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노후 체육시설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4월에는 고양스포츠타운의 조명시설을 교체하고, 중산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와 부대시설 정비를 진행한다. 정발산·중산·풍동 배드민턴장의 단열 및 바닥공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번 생활 밀착형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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