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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열린 ‘의정부경전철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는 지난 2월 3일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의정부경전철 중장기 운영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20년을 내다본 운영 방향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장기간 운영 중인 의정부경전철의 시설 노후화, 운영 안정성,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경전철이 시민 일상에 정착한 핵심 교통수단인 만큼 지속 가능성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방향 설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시는 차량기지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정비 현장의 어려움과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단종된 시스템으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와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 구조적 한계가 지적됐다.


보고회에는 시장과 교통국장, 철도교통과장 등 시 관계자, 사업시행자 및 운영사, 철도정책 자문위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자동무인운전 시스템 진단 및 개선 방안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인 분석 ▲철도 시스템 전환 가능성 ▲가이드웨이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도입 검토 등을 주요 과업으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경전철 차량 단종에 따른 유지관리 부담, 경로무임승차 증가로 인한 수익구조 변화, 버스 노선과의 경쟁 등 현 운영환경의 한계를 공유하며, 교통수요 변화와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분포 변화까지 고려한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경전철은 시민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은 교통수단”이라며 “단기적 운영을 넘어 앞으로의 근본적인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시스템 개선, 국산화 가능성, 새로운 교통 대안까지 열린 시각으로 검토해 시민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중간보고와 수시 협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 강화, 운영 효율성 제고, 재정 부담 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향후 교통정책과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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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04 16: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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