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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 기후정책, 대한민국 표준으로”…시흥서 도민 타운홀 미팅 - 정책 수혜 도민 150여 명 참여…기후보험·RE100 소득마을 등 현장 사례 공유
  • 기사등록 2026-03-16 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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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시흥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기후정책 타운홀미팅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자]김동연 지사가 경기도 기후정책을 ‘실천·참여·표준’의 세 축으로 정리하며, 경기도 정책을 국가 차원의 기후 대응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시흥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에서 “경기도는 지난 4년 동안 국내외적으로 기후정책을 선도해 왔다”며 “경기도의 기후정책은 실천하고, 도민과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세 가지 원칙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자, 기후보험 상담센터 관계자, 안성시 RE100 소득마을 관계자, 기후테크 스타트업 대표 등 정책 수혜 도민 1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김 지사는 우선 ‘실천’의 성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언급했다. 그는 “민선 8기 동안 경기도가 생산한 신재생에너지가 약 1.7GW 규모로, 화력발전소 3기 또는 원전 2기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기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후보험에는 1,423만 도민이 가입했고 이미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분야에서는 도민 참여형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 많은 도민이 참여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생산 수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경기 RE100 소득마을’ 정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도민추진단과 기후도민총회 등 다양한 참여 구조를 통해 도민이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표준’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추진한 여러 정책이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RE100 마을 정책은 ‘햇빛소득마을’로 전국 확대가 논의되고 있고, 기후보험 역시 전국 단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실천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기후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층의 기후 행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기후행동 캠퍼스 리더’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도내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캠퍼스 리더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기후정책 홍보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 참여하며 SNS 등을 통해 정책 확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 이후 참석자들은 시화방조제로 이동해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경기 햇빛 자전거길’은 자전거도로 상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그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전력을 생산하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1호 구간은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0.8km 구간에 조성됐으며, 761.6k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특히 이 사업은 SK E&S 특수목적법인(SPC)이 전액 민간자본을 투자해 추진된 것으로, 도비 투입 없이 재생에너지 생산과 생활 인프라를 결합한 기후경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준공식 이후 참석자들은 태양광 패널 아래 조성된 자전거길을 직접 달리는 ‘라이딩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에너지 전환 현장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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