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이재명 대통령(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종합)=장동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대 중반을 유지한 가운데,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3월 4주차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부정 평가는 24%,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7%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10%), ‘외교’와 ‘부동산 정책’(각 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경제·민생 및 고환율 문제’(17%)가 가장 많이 지적됐으며,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및 자격 문제’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19%로 1%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27%포인트로 확대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과 같은 수치로,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0%대에 머문 점이 특징이다. 군소 정당은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당층은 2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7%로 동일한 지지율을 보이며 주목된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50%에 그쳤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무당층 비율도 3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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