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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AI 행정 도입 한 달…업무 시간 87% 단축 - 기초지자체 최초 전 부서 참여형 ‘AI 업무혁신 데모데이’ 개최
  • 기사등록 2026-04-28 1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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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4시 30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린 AI 업무혁신 아이디어 데모데이에서 이계삼 안양시장 직무대행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안양시)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안양시가 행정 현장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5시간이 걸리던 데이터 분석 업무가 단 5분 만에 완료되는 등 공직 사회의 일하는 방식이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AI 업무혁신 아이디어 데모데이’를 열고, 29개 부서에서 도출된 32건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례 제출자와 AI 활용에 관심 있는 직원 등 44명이 참석해 실전 경험을 나눴다.


분석 결과, AI 활용 전 평균 113분 소요되던 업무가 활용 후 13분으로 줄어들며 약 87%의 시간 단축 효과가 확인됐다. 분야별로는 데이터 분석·자동화가 97%로 가장 높은 단축률을 기록했고, 법령·자료 검색 89%, 홍보 콘텐츠 제작 80% 순으로 개선됐다.


대표 사례로는 구청 내 노후 PC 교체 우선순위 분석 업무가 꼽혔다. 기존 5시간이 걸리던 작업이 AI 점수화 방식으로 단 5분 만에 끝났다. 이외에도 ▲초과 근무 매식 수량 자동 계산 ▲누리집 전수 조사 프로그램 개발 ▲AI 음성 더빙을 활용한 회의 자료 제작 ▲복잡한 법령 구조화로 민원 답변 정확도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용됐다.


시는 단순 반복 업무를 AI로 대체해 절감된 행정력을 시민 소통과 현장 복지 등 서비스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입 한 달 만에 전 부서가 자발적으로 개선 사례를 만들어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정기적인 데모데이와 콘퍼런스를 통해 혁신 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오는 30일 시청 강당에서 ‘업무를 바꾸는 AI 도구의 모든 것’을 주제로 제2회 AI 콘퍼런스를 개최해 혁신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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