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고양시청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고양)=이윤기 기자]고양특례시가 특례시에 걸맞은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주재원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유세 중심의 세입 구조와 낮은 재정자립도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신규 사례 발굴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도세 특별징수대책 추진실적’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고양시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조 8,73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42억 원 증가했다. 지방세는 7,918억 원으로 196억 원 늘었는데, 오피스텔 신축에 따른 재산세 과세 물건 증가와 임금 상승에 따른 지방소득세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는 정기세무조사 대상으로 100개 법인을 선정해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사, 중과세율 회피 의심 법인, 지식산업센터 고액 감면 법인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정기·기획조사를 통해 135억 원 규모의 탈루 세원을 발굴해 경기도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자발적 납세를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공시가격과 시가표준액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고, 모바일 전자고지·전자송달을 활성화해 납부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지방세 징수율을 91%까지 끌어올려 약 85억 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징수율을 1%p 높여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외수입 확대를 위한 ‘고양콘’ 유치도 눈길을 끈다. 시는 글로벌 대형 공연을 통해 약 125억 원 규모의 세외수입을 확보했으며, 숙박·외식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두었다. 이 성과로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 최우수상과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특례시 규모에 걸맞은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원 발굴과 세외수입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와 새로운 재원 발굴로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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