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의왕시 고천동 소재 아스콘공장 현창기업=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안양)=장동근 기자]의왕시 고천동 소재 고천공업지역에서 가동되고 있는 아스콘공장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 기류가 심상치 않다.
10여년을 끌어온 안양 연현마을의 아스콘공장 이전 문제가 공영개발쪽으로 가닥을 잡아가자 의왕 고천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아스콘공장의 조기 이전을 추진하는 시민모임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같은 움직임은 아스콘 공장과 불과 32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서해그랑블 아파트(이하'서해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나 점차 고천동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서해아파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지난달 말까지 약 70%이상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서해아파트 주민들은 "입주 완료가 예상되는 오는 3월 말경을 기점으로 아스콘공장이전추진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조직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회칙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고천동주민들도 재개발 조합을 주축으로 '아스콘 공장 이전 추진 시민단체'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단체 조직을 추진하고잇는 고천 D재개발조합 k씨는 "서해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아스콘 공장이전을 위한 주민들의 반발 기류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막무가내식 투쟁을 바탕으로 하는 긴 싸움이 아니라 연현마을에서 해답을 찾은 공영개발 쪽으로 해법을 구해 아스콘 공장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해아파트 주민 S씨는 "우리 아파트의 입지가 연현마을보다 오히려 더 심각하다'면서 "반경 500m를 기준으로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통계가 있는데 우리 아파트는 300여 미터에 불과해 더욱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 이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인근에 이렇게 대규모의 아스콘 공장이 있는 지를 미처 알지 못햇다"며 "아스콘 공장이 있는 것을 알고 난 이상 이 아파트를 떠나든지 아스콘 공장이 옮겨가든지 선택의 문제로 남을수 밖에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고천동 주민 O모씨는 "아스콘공장 이전 문제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아스콘공장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아파트 신축을 허가한 의왕시에서 책임을 져야한다"며 "이웃 연현마을이 10년 이상을 아스콘 공장과 싸워온 사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행정 당국이 이렇게 무모한 결정을 내린것을 이해할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아스콘 공장 현창기업 인근에는 서해아파트 540여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고천 행복타운 4400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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