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분 기자

22일 오전 판교+20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성남)=박찬분 기자]경기도가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창업복합공간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공식 개소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제3벤처붐의 거점으로 만들고, 스타트업 정신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성남시 제2판교 G2블록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 지사는 “2002년 제1벤처붐이 IMF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었고, 경제부총리 시절에는 제2벤처붐의 토대를 닦았다”며 “이제는 경기도지사로서 제3의 벤처붐을 일으켜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개소는 단순한 공간의 개장이 아니라 제2판교 시대의 개막이자 스타트업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고, 상상과 창의의 기반을 넓혀 글로벌 벤처 강국으로의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연면적 12만9,000㎡ 규모로 조성된 민·관 협력형 창업 전주기 지원 복합공간이다. 솔브레인·코스메카코리아·HFR·우아한형제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 착공, 지난 9월부터 약 200개 스타트업과 20여 개 지원기관이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유치(IR) ▲멘토링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창업에서 투자, 그리고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창업허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김동연 지사가 2023년 발표한 ‘판교+20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도내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 규모의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3,000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다.
경기도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도내 26개 창업혁신공간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및 투자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 혁신이 청년 일자리와 미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 ▲2부 공식 개소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입주기업 대표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청취하며,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부 개소식에는 도의회, 스타트업협의회, 앵커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리버스 피칭(투자사가 자사 투자방향을 소개하는 형식)과 1:1 밋업데이도 열려, 입주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졌다.
경기도는 향후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혁신창업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유니콘 기업 20개 이상을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코리아’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경기동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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