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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4천288억달러…5개월째 증가세 이어가 - 운용수익 개선·외평채 발행 영향…예치금 확대가 주된 요인
  • 기사등록 2025-11-05 08: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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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0월 말 기준 4천288억 달러를 기록하며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운용수익 개선과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한 외평채 발행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 외환보유액은 4천288억2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68억 달러 늘었다. 지난 5월(4천46억 달러) 약 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6월부터 꾸준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자산 운용 수익이 개선됐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도 영향을 미쳤다”며 “보유 자산 구성의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 구성별로는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천779억6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4억6천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7억1천만 달러로 7천만 달러 줄었다. 


반면 예치금은 259억4천만 달러로 74억 달러 증가해 전체 외환보유액 확대를 이끌었다. 금 보유액은 평가 방식상 변동이 없어 47억9천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으로, 중국(3조3천387억 달러), 일본(1조3천413억 달러), 스위스(1조545억 달러), 러시아(7천133억 달러) 등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 변동과 달러 강세 등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자산운용 다변화와 유동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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