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1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시내버스의 친환경버스 전환 과정에서 시각정보안내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차량이 여전히 다수 운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부품 수급 지연과 고장률 증가 등 품질 문제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경기도는 명확한 품질 기준과 사전 검증 없이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시각정보안내장치가 누락된 차량이 운행되고 있어 교통약자를 포함한 승객에게 필요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어르신과 청각장애인은 음성 안내만으로는 하차 지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장치가 없으면 기사에게 직접 물어야 해 넘어짐 위험이 커지고, 운수종사자의 집중도도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국이 제출한 감사 자료에 대해 “도내 시내버스 전 차량이 디지털 시각정보안내 모니터를 운영 중이라고 보고했지만, 실제 현장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며 “이런 오류는 정책 판단과 예산 심의에까지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마지막으로 “친환경버스 전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교통약자의 정보 접근권”이라며 “경기도는 시각정보안내장치 설치 실태를 즉시 점검하고, 도입 기준과 품질 관리 체계를 정비해 도민 누구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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