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7개 공공주택지구 계획 확정…13만 가구 공급 로드맵 가시화 - GTX-C 등 역세권 중심 대규모 주택 공급 본격화
  • 기사등록 2025-12-31 13:06:20
기사수정


국토교통부(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확정하며 총 13만 가구에 달하는 공급 구상이 구체화됐다. 정부는 역세권 개발과 대규모 녹지 조성을 병행해 주거 안정과 도시 자족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경기도 의왕·군포·안산·화성, 인천 남동구 등 5개 지역 1,069만㎡를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승인하고, 경기도 구리시와 오산시 등 2개 지역 706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총 13만3천여 가구의 주택 공급 계획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에 지구계획 승인을 받은 5곳에는 약 7만8천 가구, 신규 지정된 2곳에는 약 5만5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물량 가운데 공공임대주택은 4만 가구, 공공분양주택은 3만4천 가구로, 무주택 서민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중점을 뒀다.


GTX-C·수인분당선 등 철도망 연계…교통 접근성 강화

대상 지구들은 GTX-C 노선과 수인분당선, 수도권 전철 1·4·8호선 등 주요 철도망과 인접해 수도권 핵심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GTX-C와 1호선이 정차하는 의왕역 인근에 조성돼 향후 강남 접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화성봉담3지구에는 수인분당선 신설역이 계획돼 있으며, 인천구월2지구와 과천갈현지구 역시 GTX-B·GTX-C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여의도공원 21배 녹지 조성…자족도시로 설계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녹지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7개 지구 전체에 조성되는 공원·녹지 면적은 약 480만㎡로, 여의도공원의 21배 규모에 달한다. 아울러 약 164만㎡의 자족용지를 확보해 업무·상업·도시지원 기능을 집적시키고, 직주근접형 도시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의왕군포안산지구에는 전체 면적의 11%에 해당하는 일자리 공간이 조성되며, 화성봉담3과 인천구월2지구 역시 복합·자족 기능을 강화한 토지 이용이 계획돼 있다.


구리토평2·오산세교3, 단계적 행정 절차 거쳐 추진

이번에 신규 지정된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지구는 2023년 후보지 발표 이후 환경·재해·기후영향 평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구리토평2지구는 한강변 수변 공간과 선형 공원을 활용한 보행 친화 도시로 조성되며, 오산세교3지구는 반도체 산업벨트와 연계한 직주근접 자족도시를 목표로 한다. 두 지구는 향후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2027년과 2028년 각각 지구계획이 승인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계획 승인으로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거 불안을 완화하고, 교통·일자리·환경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31 13:06: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전순애 기자 의 다른 기사보기
  • (경기남부=경기뉴스탑)
    yj95012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