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지원으로 폭설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의왕 도깨비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폭설 피해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인 의왕 도깨비시장을 다시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공사 진행 상황과 설 명절을 앞둔 시장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 2024년 11월 폭설 피해 이후 세 번째 방문이다.
김 지사는 15일 2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일정으로 의왕시를 방문해 도깨비시장 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폭설 피해 이후 경기도가 약속한 지원 사업이 실제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김 지사는 박용술 도깨비시장 상인회장을 만나 “재작년 폭설 이후 계속 마음에 걸렸다”며 “아무 걱정 없도록 제대로 만들겠다. 설 대목이 끝나면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박 회장은 “공사 진척이 매우 빠르다”며 “주차장 하자 보수까지 함께 지원받아 시장 환경이 크게 좋아졌다”고 감사를 전했다. 구윤자 상인부회장 역시 “이제 눈물이 웃음으로 바뀌었다”며 김 지사의 지속적인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시장 점포를 하나하나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영업 상황과 체감 경기, 명절을 앞둔 준비 상황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상인들은 “설 이후에도 공사가 이어질 텐데 예쁘게 잘 마무리해 달라”, “명절 장사가 조금이라도 살아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의왕 도깨비시장은 2024년 11월 폭설로 아케이드(비 가림막)가 붕괴되며 상당수 점포가 영업에 큰 차질을 빚었다. 김 지사는 당시 현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에도 시장을 방문해 물가 점검과 함께 상인들을 격려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아케이드 설치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지원했고, 같은 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케이드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4월이다.
한편, 1980년 개설된 의왕 도깨비시장은 부지면적 8,368㎡, 128개 점포가 입점한 의왕시 유일의 전통시장으로, 지역 서민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 지사의 잇따른 방문은 단순한 복구 지원을 넘어 전통시장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장동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