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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 4명 중 1명은 일상적으로 성적 폭력 두려움 느껴”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025년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 최근 1년간 폭력 피해 경험률은 정서적 폭력, 성적 폭력, 신체적 폭력 순 ..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경험률 및 복합 피…
  • 기사등록 2026-01-16 0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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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에 거주하는 여성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서 스토킹교제폭력디지털 성폭력 등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025년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79세 여성 2천 명을 대상으로 ▲신체적 폭력 ▲정서적 폭력 ▲성적 폭력 ▲경제적 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폭력 등 6개 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폭력 피해 발생 상황에서의 대처폭력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했다.


최근 1년간 폭력 유형별 피해 경험률을 살펴보면정서적 폭력 18.7%, 성적 폭력 9.1%, 신체적 폭력 5.6%, 경제적 폭력 2.0%, 스토킹 1.2%, 디지털 성폭력 0.5%였다평생을 기준으로는 정서적 폭력 44.4%, 신체적 폭력 35.8%, 성적 폭력 29.7%, 스토킹 4.3%, 디지털 성폭력 2.0%였다.


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경우친밀한 관계(당시 배우자헤어진 배우자당시 사귀고 있거나 헤어진 사람)에 의한 폭력은 최근 1년 기준 정서적 폭력 40.8%, 신체적 폭력 38.6%, 성적 폭력 29.1% 순이었다.


6개 폭력 유형 가운데 어떤 유형의 피해도 경험한 적 없는 무피해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40.8%였다. 1개 유형의 폭력만을 경험한 단일피해’ 비율은 전체의 20.7%, 2개 이상 유형의 피해를 경험한 복합피해’ 비율은 38.5%로 단일피해보다 복합피해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폭력 유형별 피해율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피해율복합 피해율 모두 고령자저학력저소득별거/이혼/사별임시/일용 근로자기능/단순노무직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이는 취약한 위치에 있는 여성들의 폭력 피해 예방 및 지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폭력에 대한 두려움의 경우 늦은 밤거리를 지나가거나 택시를 탈 때 두렵다’(57.3%)고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그 다음으로 불법촬영에 대한 두려움’(39.1%),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의 방문에 대한 두려움’(38.4%) 순이었다. ‘성추행이나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24.0%)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적어도 여성 4명 중 1명은 일상적으로 성적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은 전반적으로 19·20대와 3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특히 불법 촬영에 대한 두려움낯선 사람의 방문늦은 밤거리 이동 등의 경우 19·20대와 30대의 경우 50%를 웃돌았다. 20~30대 여성들은 일상적 삶의 많은 순간에 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보고서는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있는 피해자 보호·지원정책 강화중장년층 대상 폭력예방교육 콘텐츠 개발, 31개 시군의 지역사회 안심시설 점검 및 확대 등을 제안했다추후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시행 시 고려해야 할 점도 제시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심선희 연구위원은 경기도는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을 통해 피해자 지원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여성폭력 피해 양상에 대한 지속적 탐구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이번 조사는 지난해 5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9~79세 여성 2천 명을 대상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대면 면접조사(종이 설문지 면접조사 병행방식으로 이뤄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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