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분 기자

오남지구 재해예방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사진=이천시)
[경기뉴스탑(이천)=박찬분 기자]이천시가 장호원읍 오남리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오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과 관련해 지난 1월 21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시의원, 읍장, 안전총괄과장 등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해 재해 예방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남지구는 집중호우 시 배수시설 용량 부족과 국가하천 청미천 수위 상승으로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지역이다. 2020년, 2022년, 2023년에도 도로와 주택, 농경지 침수 피해가 이어졌으며, 일부 주택가에서는 이재민 발생 등 재해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오남지구를 ▲침수위험지구(가등급) ▲붕괴위험지구(나등급)로 구분해 2026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과거 피해 현황, 지정 절차, 향후 정비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등이 종합적으로 안내됐다.
정비사업은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 증설, 우수관거와 분기수로 정비, 하천 및 세천 정비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붕괴 위험을 동시에 해소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중앙부처 심사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시는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이천시는 ‘풍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최초의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으로 선정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오남지구 역시 국비 지원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남지구는 침수와 붕괴 위험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지역으로 구조적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동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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