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증시가 개장과 동시에 급격 하락하며 유가증권시장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국내 증시가 개장과 동시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6일 오전 9시 6분을 기해 코스피200 선물 가격 급락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 주문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2% 하락한 719.80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 거래 종목 가운데 직전 거래일 기준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1분 이상 5% 넘게 변동할 경우 발동되는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5,000선을 하회하며 출발해 투자심리 위축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2일 이후 불과 나흘 만이다. 단기간 내 반복된 사이드카 발동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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