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기자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고양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사진=고양시)
[경기뉴스탑(고양)=이윤기 기자]고양특례시가 응급의료 대응부터 출산 지원, 정신건강 관리까지 시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정책과 지역 연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기반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 등 총 7곳, 3,869개 병상을 기반으로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고위험 임산부·신생아 치료 연계가 강화됐고, 일산차병원·동국대일산불교병원·일산백병원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시민 대상 CPR·AED 교육에는 1,026명이 참여해 응급상황 대응 역량도 높였다.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회 필수 검진을 지원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소득 기준을 폐지해 체외수정·인공수정 비용을 확대 지원한다. 출산 이후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조리비, 의료비 지원을 이어가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기준도 완화해 대상을 넓힌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을 22개 동으로 확대해 자살 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토닥토닥버스’로 찾아가는 상담을 운영한다. 지난해 정신건강 관련 상담 건수는 2만 3,764건에 달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응급의료 대응력 강화와 출산·정신건강 지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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