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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원 “응급실 없는 도시, 시민 생명권 위협”…의료 인프라 확충 촉구 - 의왕시 응급실·달빛어린이병원 전무 지적…“야간·주말 의료 공백 심각”
  • 기사등록 2026-03-10 10:53:59
  • 기사수정 2026-03-10 1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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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원(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의왕시 내 응급의료 체계 부재와 필수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의왕시 의료 공백의 가장 큰 원인은 지역 내 응급실과 달빛어린이병원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시민의 건강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왕시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과거 지역 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했던 의왕시티병원의 기능 약화를 언급하며 지자체의 대응 부족도 지적했다. 그는 “의왕시티병원이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예산 지원이나 병원 존치를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16만 명 규모의 도시임에도 응급의료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야간이나 주말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인근 지자체 병원을 찾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응급실이 없는 현실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응급의료를 수익성 관점이 아닌 공공재적 성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응급실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시민 생명권과 직결된 필수 공공 인프라”라며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의료 기반을 유지하고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아 야간 진료 인프라 부족 문제도 제기됐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의왕시에는 늦은 밤이나 휴일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심야 소아 진료가 가능한 최소한의 의료 환경조차 갖추지 못한 것은 보건 행정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야간 소아 진료비 지원이나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도 언급됐다. 한 의원은 “부곡동 지역의 경우 산부인과와 피부과 등 시민 수요가 높은 진료과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례 제정과 재정적 지원책 마련 등 제도적 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의료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지역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의료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하고 보건지소 설치 등 실질적인 정책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료 공백은 단순한 생활 불편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긴급한 문제”라며 “의왕시가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 의료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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