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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원 “가다실 접종, 비용 때문에 포기 없도록”…지원 확대 조례 발의 - 12~17세 여성·12세 남성·26세 이하 저소득층 여성까지 지원 근거 마련
  • 기사등록 2026-03-25 09:08:48
  • 기사수정 2026-03-25 0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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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원(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이른바 ‘금(金)다실’로 불리며 접종을 망설이게 했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가다실’에 대해 의왕시 차원의 지원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시민들의 질병 예방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의왕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온 청소년과 청년층의 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HPV 백신은 총 3회 접종 시 약 50만~60만 원의 비용이 소요돼, 학부모와 청년층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조례안에는 ▲12세부터 17세까지 여성 청소년 ▲12세 남성 청소년 ▲18세부터 26세 이하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에 대한 접종비 지원 내용이 담겼다. 일반 대상 청소년의 경우 1회 접종당 최대 10만 원씩 총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여성은 접종비 전액 지원을 받게 된다.


한 의원은 “현장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용이 부담돼 접종을 미루고 있다’는 청년들과 ‘남성 청소년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접해왔다”며 “가다실은 암 예방이 가능한 중요한 백신임에도 비용 장벽으로 접종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았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남성 청소년에 대한 선제적 지원은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청소년·청년층의 접종률을 높이고, 의왕시 전반의 보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의왕시는 예방접종 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시민 건강권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내 공공보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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