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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넘어 미국, 실리콘밸리까지”… 이천통신사, 美 서부 전역에 한국의 흥 심었다 -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SK하이닉스까지 문화외교 성과
  • 기사등록 2026-05-14 12: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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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재단 문화사절단 ‘이천통신사’가 미국 서부 전역을 무대로 한국의 흥과 멋을 알리고 있다.(사진=이천시)


[경기뉴스탑(이천)=박찬분 기자]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K-클래식 공연을 선보여온 이천문화재단의 문화사절단 ‘이천통신사’가 이번에는 미국 서부 전역을 무대로 한국의 흥과 멋을 알렸다. 학교 공연과 도심 버스킹, 메이저리그 구장 공연은 물론 실리콘밸리 거리 공연과 기업 특별공연, 우호협력도시 교류까지 이어지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민간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미국 공연은 유럽 중심이던 활동 무대를 북미로 확장한 첫 일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도자문화도시이자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의 전통문화를 앞세워 지역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첫 무대는 현지시간 7일 로웰하이스쿨에서 열렸으며, 국가무형유산인 이천거북놀이와 경기민요, 판소리, K-클래식 무대가 펼쳐져 교민과 시민 300여 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광장에서 거리 버스킹이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즉석에서 어깨춤을 추며 한국 전통 장단을 즐겼다.


8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의 메인 공연팀으로 참여해 수백 명의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이후 실리콘밸리 산타나로우 거리 공연과 SK하이닉스 미주법인 특별공연에서도 한국 전통문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알렸다.


또한 산타클라라 시청과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방문해 현지 시장·시의원들과 교류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은 “이천시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자매결연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천문화재단 이응광 대표는 “이번 미국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이천의 문화적 위상과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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