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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중국 명절 ‘춘절’ ‧ ‘원소절’ 이틀 후 중금속 농도 최대 증가"
  • 기사등록 2019-03-28 07: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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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인포그래픽(중국폭죽)=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기뉴스탑=장동근 기자]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중국 명절 ‘춘절’ ‘원소절’ 이틀 후 국내 초미세먼지 내 중금속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의 최대 명절로 집중적인 폭죽놀이가 이어지는 춘절이틀 후인 지난 7일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스트론튬 농도는 0.013/으로 2월 평균인 0.001/의 무려 13배 가량 높게 나왔다.

이어 바륨농도는 0.075/2월 평균인 0.016/5배 가까운 수준에 달했으며, 칼륨과 마그네슘도 각각 1.068/, 0.170/으로 2월 평균인 0.265/, 0.045/4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원소절이틀 후인 21일에도 4개 중금속 농도가 각각 스트론튬 0.005/, 바륨 0.035/, 칼륨 0.335/, 마그네슘 0.081/등으로 2월 평균의 2~5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등은 폭죽의 화려한 색을 내는 대표적인 금속물질로 폭죽놀이 후에는 이들 금속 성분의 대기 중 농도가 증가,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춘절인 5일과 원소절인 19일 모두 97/2월 평균 57/1.7배 높았으며, 중국 선양의 초미세먼지 농도 또한 춘절 86/, 원소절 95/2월 평균 74/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한국이 설 연휴기간에 불꽃놀이 행사를 하지 않는 점대부분의 공장들이 휴업하는 점 폭죽행사가 없는 평상시에 스트론튬바륨 등의 농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점 지난달 기류의 역궤적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4개 중금속 물질이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 부근과 동북지역에서 날아든 것으로 보고 있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중국의 폭죽놀이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것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및 영향을 규명하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미세먼지 성분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자료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중금속 분석 및 성분 분석을 위해 지해부터 평택과 포천에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 서부(김포)와 동부(이천)에 추가로 설치해 미세먼지의 국내외 영향 및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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