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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임기 내 국회·대통령 집무실 세종 완전 이전”…충청권 ‘행정·과학수도’ 공약 - 이재명,“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하겠다”..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수도’로, 충북은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미래산업 육성, 충남은 디스플레이 산업과 환황…
  • 기사등록 2025-04-18 07: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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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행정수도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완공하겠다”며 세종시 완전한 행정수도화를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17일 대전을 방문해 첫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토 균형발전, 수도권 집중 해소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충청의 심장이 뛰어야 대한민국의 경제 혈맥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종시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거쳐 국회 본원 및 대통령 집무실의 완전 이전을 추진하고,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도 조속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과 세종에 동시 집무실을 마련한 뒤, 가능한 한 빠르게 집무의 중심을 세종으로 옮기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그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전환하고,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인재양성과 연구 생태계 회복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에는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충남은 디스플레이 산업과 환황해권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첨단산업벨트’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대전-울진 동서횡단철도 확정 등 지역 교통망 확충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민주당 다른 경선 후보들도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연 후보는 “대통령실은 선거 다음 날부터 세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 사법기관을 충북 청주로 이전하겠다는 차별화된 공약도 내놨다.


김경수 후보 역시 “대통령은 장관들과 함께 국정을 논의해야 한다”며 세종 집무실 조기 이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서울과 세종에 동시 집무실을 설치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이 충청권에서 시작되면서, 세 후보가 나란히 충청지역 맞춤 공약을 발표하는 등 지역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은 민주당이 선점한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용산 대통령실 존치 여부를 포함한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끝으로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다”며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4개 시도(세종·대전·충북·충남)의 통합경제권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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