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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첫 정상회담 - 백악관서 한미 현안 논의…‘우려’ 속 예상 밖의 화기애애
  • 기사등록 2025-08-26 08:21:28
  • 기사수정 2025-08-26 09: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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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염접하고 있다.(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서울)=장동근 기자]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첫 만남임에도 양국 정상이 유머와 덕담을 주고받으며 긴장감보다는 친밀감을 드러낸 자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이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펜을 선물로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흔쾌히 건네며 회담 초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며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고, 이 대통령은 다우지수 상승세를 언급하며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 교회 압수수색 논란 언급


회담 중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국 수사기관의 교회 압수수색과 오산 공군기지 관련 수사에 대해 “사실이라면 한국답지 않은 일이며 좋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수사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해가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의구심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미 대화·개인적 공감대 형성


양국 정상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북미 대화를 권유하며 “대통령이 피스메이커가 된다면 나는 페이스메이커로 돕겠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암살 위협 등 개인적 경험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국 여성 프로골퍼들의 성공 비결을 묻는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유머 섞인 대화가 이어졌다.


이번 회담은 약 53분간의 소인수 회담과 비공개 업무 오찬으로 진행됐으며, 경제 협력·북한 문제·한일 관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 당초 우려와 달리 회담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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