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왕송호수 큰기러기(사진=의왕시)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 왕송호수가 멸종위기종 철새의 월동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실시간 생태환경 모니터링 과정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기러기(Anser fabalis) 다수 개체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큰기러기는 러시아 동북부에서 번식한 뒤 겨울철을 피해 한반도로 날아오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흑갈색 깃털과 주황색 다리, 눈송이를 닮은 흰꼬리 깃털이 특징이다.
날렵한 체형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연구사는 “큰기러기는 매년 동일한 번식지나 월동지로 되돌아오는 ‘회귀성(homing)’을 지닌 철새”라며 “왕송호수를 다시 찾았다는 것은 이곳이 먹이활동과 서식에 적합한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jdg1330714@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탑-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