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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수능은 인생의 전부 아냐”…전국 55만 명 오늘 ‘2026 수능’ 도전 - 전국 55만 명 응시…‘황금돼지띠’ 세대 몰리며 7년 만에 최대 규모
  • 기사등록 2025-11-13 07: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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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총 55만4,174명이 지원해 전년보다 3만1,504명(6.0%) 늘었다. 응시자 수가 증가한 것은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SNS를 통해 “수능은 결코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할 수많은 기회 중 하나일 뿐”이라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시기마다 찬 바람이 불던 기억이 나지만 올해는 유독 따뜻해 다행스럽다”며 “지금까지 자신을 믿고 꿋꿋이 걸어온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애타는 마음에도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 85개 시험지구·1,310개 시험장…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오후 5시 45분에 모든 시험이 종료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가 유지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구성되며, 국어는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은 여전히 필수로 지정돼 미응시자는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사회·과학탐구는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은 9개 과목 중 1개를 응시한다.


■ “킬러문항 배제” 유지…상위권 경쟁은 ‘치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춰 출제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은 킬러문항이 사라진 대신 영역별로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입시전문가들은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만큼, 변별력을 위한 중·상위 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대 자연계 학과들이 사회탐구 과목을 수능 최저기준으로 인정하면서 이공계 수험생들이 과학 대신 사회탐구를 택하는 ‘사탐런’ 현상이 올해도 변수로 꼽힌다.


■ ‘황금돼지띠’ 수험생 급증…의대 정원 축소로 경쟁 격화

올해 수능 응시자 증가의 주된 요인은 2007년생 ‘황금돼지띠’ 세대의 고3 진학이다. 재학생 응시자는 전년 대비 9.1%(3만1,120명) 늘어난 37만1,897명(67.1%)에 달했다.


반면 졸업생(N수생)은 15만9,922명(28.9%)으로 다소 줄었다. 이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축소된 3,016명 수준으로 환원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응시생은 늘었지만 의대 정원은 줄어 상위권 학생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이라며 “의·치·약·한의대 중심의 최상위권 지원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결과보다 과정”…이 대통령 “이번이 끝이 아님을 기억하길”

이재명 대통령은 메시지 말미에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번이 절대 끝이 아님을 마음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나온 모든 날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의 내일은 여러분의 가능성 위에 세워진다”고 덧붙였다.

수능 성적통지표는 다음 달 5일 전국 고등학교 및 교육청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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