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한채훈 의왕시의원(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가 현수막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경친화적 현수막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를 대표 발의한 한채훈 의왕시의원은 20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실질적 제도 기반이 마련된 만큼 후속 실행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의왕시는 매년 약 2,500개 이상의 행정용 현수막을 제작하고 있으나,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사례는 사실상 전무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현수막 3,882개 중 재활용된 현수막은 120개에 그쳐 재활용률은 약 3% 수준에 불과했다. 현수막 1매(약 10㎡)가 폐기될 때 4.03kg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선 필요성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례는 ▲환경친화적 현수막 소재 사용 확대 ▲폐현수막 수거·재활용 시스템 구축 ▲지정 게시대 운영 및 우선 게시 제도화 ▲재활용 제품 개발 및 지원사업 추진 ▲환경교육 및 시민 홍보 강화 ▲기관 간 협력체계 확대 등 다각적인 정책 수단을 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이 직접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확대하고, 민간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 의원은 “현수막은 사용 기간이 매우 짧고 폐기량이 많아 환경적 부담이 큰 대표적 일회성 홍보 매체”라며 “공공기관이 먼저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해 변화를 이끌고, 전용 게시대 운영 및 시민 참여 방안 등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내 친환경 현수막 제작 가능 업체 조사, 재활용 분야 일자리 확대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RE100 도시로 나아가는 체감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앞서 「의왕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 「의왕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 등 다수의 환경·기후 분야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 기반 구축에 지속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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