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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李 대통령 지지율 60%선 회복…논란 속에서도 국정 신뢰 재확인 - 국빈 방중 효과에 외교 평가 급상승…한 달 만에 5%p 반등
  • 기사등록 2026-01-09 11:36:26
  • 기사수정 2026-01-09 11: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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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자료사진=경기뉴스탑DB)


[경기뉴스탑(종합)=장동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새해 첫 조사에서 다시 6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 내부 논란과 장관 후보자 의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정치적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셋째 주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3%로 3%포인트 하락했으며, 의견 유보는 7%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외교 성과가 지지율 견인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14%),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로 가장 많았고, ‘외교’(8%), ‘친중 정책’, ‘과도한 복지 및 민생지원금’(각 7%)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이 외교 이슈를 다시 부각시키며 국정 평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교는 긍정과 부정 평가 모두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한 셈이다.


또 최근 불거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과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원내대표 사퇴 등 정치적 이슈들은 대통령 직무 평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세대별로도 전반적 우세

지역별 지지율은 광주·전라가 82%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5%, 서울 59%, 대전·세종·충청 58%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39%)과 부산·울산·경남(49%)만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77%)와 40대(7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20대(46%)와 70대 이상(4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8%, 중도층 66%, 보수층 30%로 집계됐다.


민주당 상승…지방선거 기대도 여당 우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6%로 변동이 없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였고, 무당층은 21%로 나타났다.


오는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 조사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3%로, ‘야당 후보 다수 당선’(33%)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이는 3개월 전 조사보다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특히 야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는 30%대 중반에서 20%대로 하락하며, 여권 우세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지형, 새해 들어 안정 국면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동시에 상승한 이번 결과를 두고 “외교 성과와 국정 안정 이미지가 결합된 효과”라는 해석과 함께 “정국 주도권이 다시 여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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