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감도(사진=수원시)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특례시의 숙원 사업인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수원시는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 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16일 고시했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구역 내 건축·토지형질 변경 등 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행위가 제한되며, 시는 보상계획 수립과 실시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첫 계획 수립 이후 14년 만의 성과다. 개발제한구역(GB)에 묶여 난항을 겪던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끝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이끌어내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연구기업을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 시설과 산학협력센터,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 직주(職住) 일체형 환경을 갖춘 복합 단지로 조성된다.
부지는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구운역 예정지와 1.4㎞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금곡 나들목과도 가까워 물류·산업 연계성이 우수하다.
주변에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연계한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하다. 수원시는 이를 기반으로 100만 평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R&D사이언스파크가 수원의 대전환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의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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