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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설 연휴 해외여행객 대상 니파바이러스 감염 주의 당부 - 인도 서벵골주 감염 사례 확인…치명률 40~75%로 높아
  • 기사등록 2026-02-04 1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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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포스터(사진=시흥시)


[경기뉴스탑(시흥)=육영미 기자]시흥시는 설 연휴를 맞아 니파바이러스 발생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1월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서벵골주에서 2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접촉자 19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추가 확진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돼지 등 동물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식품 섭취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초기에는 발열·두통·근육통이 나타나고, 이후 신경계 증상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명률은 40~75%로 매우 높으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이에 따라 인도·방글라데시 등 검역관리지역을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 접촉 금지 ▲생 대추야자 수액·바닥에 떨어진 과일 섭취 자제 ▲환자 체액 접촉 회피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은 니파바이러스 발생 국가 여행력이나 동물 접촉력이 확인되면서 관련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내원할 경우 즉시 질병관리청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설 연휴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만큼, 인도 외 국가에서는 추가 발생은 없지만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질병인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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