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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사진=의정부시)


[경기뉴스탑(의정부)=이윤기 기자]의정부시는 2월 5일 시청 회룡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운동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체육시설의 기능을 확장해 종합운동장을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이용하는 생활 레저 공간이자 도시의 미래 기반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도시 인프라, 생활 플랫폼으로 전환

종합운동장 일대는 약 10만 평 규모로 육상·축구·야구·테니스 등 하계 종목부터 빙상·컬링 등 동계 종목까지 아우르는 스포츠 기반을 갖추고 있다. 녹양역 인접성과 CRC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우정지구 등 주요 성장축과 맞닿아 잠재적 가치가 크지만, 그동안 엘리트 체육 중심 운영과 시설 단절, 차량 중심 구조로 시민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펜스 철거, 보행축 구축, 야간 개방 등 단계적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비전을 통해 종합운동장을 ‘365일 시민의 일상’으로 전환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공간 혁신·산업 연결·시민 환원 

의정부시는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조성을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닌 도시 구조 전환 프로젝트로 삼아 ‘공간 혁신, 산업 연결, 시민 환원’이라는 세 가지 전략과 열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전략인 공간 혁신은 종합운동장 일대를 개별 시설이 흩어진 체육단지가 아니라 하나의 도시공원으로 재구성해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펜스와 담장을 단계적으로 철거해 어디서든 출입할 수 있는 다방향 개방 구조를 만들고, 특정 출입구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했던 종합운동장을 생활권과 맞닿는 열린 공간으로 바꾸며, 주변 주거지와 도심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내부 구조를 차량 중심에서 보행 중심으로 다시 설계해 차량 동선과 보행 동선을 분리하고, 종합운동장 일대를 걸어서 이어갈 수 있는 연결축을 구축해 시설 간 단절을 해소하며 운동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 


아울러 언덕과 옹벽, 경사와 단차 등 지형 조건을 적극 활용해 입체적 공간 경험이 가능한 마운딩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레저공원 구조를 갖추게 된다. 


시민 체감형 변화 추진

시 관계자는 “녹양레저스포츠파크는 종합운동장 일대를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를 담는 생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라며 “공간 혁신과 산업 연계, 시민 환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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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05 13: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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