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애 기자

곡선동 '우리동네자치계획 3차모임'(사진=수원시)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수원시가 주민 주도의 ‘우리동네 자치계획’을 통해 생활 인프라 확충에 나서며 지역 편의 증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각 동(마을) 주민들이 직접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계획을 수립한 결과, 주차·안전·생활 편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 동이 인프라 확충형 발전 구상을 내놓았다.
곡선동·권선1동·조원1동은 주차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곡선동은 불법 주정차 개선을 위해 도로 다이어트와 질서 있는 주차 문화 정착을 추진한다. 권선1동은 교통 중심지라는 특성을 고려해 불법 주정차 단속 캠페인과 골목 일방통행 구간 조성을 계획했다. 조원1동은 공유지와 사유지를 활용한 임시 주차장 조성,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연계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망포1동은 아동·청소년 안전을 위해 방범초소와 파출소 설치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매교동은 급경사 구간 보행 안전 장치와 열선 설치 등 보행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파장동은 통학로와 다중이용시설 주변 교통 환경 개선, CCTV 추가 설치를 계획했다. 매산동은 골목길 유도등과 LED 주소판 설치,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등으로 안전하고 밝은 마을을 구현한다.
매탄3동은 보행 친화 환경을 핵심으로 커뮤니티 공간과 자전거도로 확충을 추진한다. 율천동은 고가도로 하부 공간 개선과 상가 화장실 개방 사업을 통해 주민 소통을 강화한다. 정자1동은 노후 담장 정비와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정자3동은 서호천 자전거도로·보행로 분리와 공동주택 유휴공간 활용을 계획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세운 중장기 발전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주민 중심의 자치 고도화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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