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사진=장동근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19곳을 차지하며 우위를 점했다. 국민의힘은 12개 시·군에서 승리하며 경기 북부와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존재감을 유지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이 수적 우세를 확보했음에도 지역별 정치 지형이 뚜렷하게 양분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 대도시와 일부 신도시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반면, 경기 북부와 동부권 일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견고한 지지 기반을 확인했다.
민주당은 현역 시장들의 재선 도전이 대부분 성공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수원에서는 이재준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화성의 정명근 후보와 부천의 조용익 후보도 시장직을 지켜냈다.
또한 최대호 후보는 4선 고지에 올랐고, 박승원 후보는 3선에 성공했다. 안성에서는 김보라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 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현직 국민의힘 단체장을 꺾는 성과도 거뒀다. 고양에서는 민경선 후보가 승리했고, 남양주·광주·의정부·김포 등 주요 지역에서도 정권 교체에 성공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평택과 파주 등 무주공산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하며 세력을 넓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전했다. 포천의 백영현 후보와 의왕의 김성제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양평·가평·연천 등에서도 현역 단체장들이 승리를 이어갔다.
성남에서는 신상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하남의 이현재 후보와 안산의 이민근 후보도 시장직을 유지했다. 여주와 동두천 역시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를 거두며 지역 기반을 지켜냈다.
이번 선거에서는 기록적인 성과도 나왔다. 과천에서는 신계용 후보가 당선되며 경기도 여성 기초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3선 시장 기록을 세웠다. 또한 용인에서는 이상일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용인시 출범 이후 최초의 재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민주당이 전체 의석 수에서는 우위를 확보했지만, 국민의힘 역시 북부권과 보수 성향 지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며 향후 경기 정치 지형이 여전히 유동적임을 보여준 선거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의 정치적 흐름이 향후 중앙정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은 다음과 같다.(더불어민주당 = 민 / 국민의힘 = 국 /)
▶수원시 = 이재준(민·61) ▶용인시 = 이상일(국·64) ▶고양시 = 민경선(민·55) ▶화성시 = 정명근(민·61) ▶성남시 = 신상진(국·69) ▶부천시 = 조용익(민·59) ▶남양주시 = 최현덕(민·60) ▶안산시 = 이민근(국·57) ▶평택시 = 최원용(민·59) ▶안양시 = 최대호(민·67) ▶시흥시 = 임병택(민·51) ▶파주시 = 손배찬(민·63) ▶김포시 = 이기형(민·54) ▶의정부시 = 김원기(민·62) ▶광주시 = 박관열(민·68) ▶하남시 = 이현재(국·77) ▶양주시 = 정덕영(민·56) ▶광명시 = 박승원(민·61) ▶군포시 = 한대희(민·64) ▶오산시 = 조용호(민·61) ▶이천시 = 성수석(민·55) ▶안성시 = 김보라(민·56) ▶구리시 = 신동화(민·59) ▶포천시 = 백영현(국·65) ▶의왕시 = 김성제(국·66) ▶양평군 = 전진선(국·66) ▶여주시 = 이충우(국·65) ▶동두천시 = 박형덕(국·66) ▶과천시 = 신계용(국·62) ▶가평군 = 서태원(국·61) ▶연천군 = 김덕현(국·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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