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있다.(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안산)=육영미 기자]경기도가 안산시의 미래 도시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은 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11일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주민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도·안산시 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안산이 가장 경제성 높아… 미래 도약의 계기 될 것”
김동연 지사는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안산·부산·대전 세 곳이 선정됐는데, 그중에서도 안산이 경제성이 가장 높다”며 “안산의 미래가 보인다. 안산시와 함께 꼭 만들겠다는 약속을 다시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 심사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과 관련해 “법률 개정안에는 경기도시공사와 안산도시공사의 참여 근거도 포함돼 있다”며 “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첫 번째는 안전”… 사업 전 과정 ‘안전 책임’ 강조
김 지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초지역~고잔~중앙역까지 총 5.12km 구간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1조 7,311억 원이 투입되며, 203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1994년 개통 이후 40년 가까이 안산 시민의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해온 4호선 지상 철길이다. 지하화가 완료되면 기존 지상 철로를 활용한 도시 재구조화와 신·구도심 연결이 기대된다.
■ 기본계획 수립 본격화… “2034년 완공 목표 흔들림 없다”
경기도는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안산선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이후 사업속도를 높여왔다. 지난 9월 안산시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기본계획 용역 발주를 위한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 착수보고회와 주민설명회를 열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7년 말까지 기본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지하화를 통해 도시 균형발전, 생활환경 개선, 역세권 공간 혁신 등이 동시에 이뤄져 안산시의 도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육영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