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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바닥 통과 후 ‘완만한 회복 국면’ 진입 - 금리 인하 기대·공급 불확실성 속 선호 지역 중심 실수요 유입
  • 기사등록 2025-12-21 13:22:40
  • 기사수정 2025-12-21 2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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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그린힐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사진=네이버 부동산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완만하지만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바닥 통과 후 점진적 회복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금리 인하 기대감, 공급 불확실성, 선호 지역 중심의 실수요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내년 상반기 금리 조정 가능성이 시장에 선반영되면서 관망하던 수요가 일부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 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 호재가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신축·대단지·역세권·학군지 등 이른바 ‘선호 자산’ 위주로 제한적인 상승 거래가 나타나며 가격 지표를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주요 업무지 인접 지역은 매물 부족 현상 속에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분당·과천·수지 등 수도권 핵심 지역 역시 실수요 중심의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매매보다 상대적으로 더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월세 전환 가속화로 전세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학군·직주 근접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로 이어지며, 단기적으로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2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11%→0.11%), 서울(0.18%→0.18%) 및 지방(0.02%→0.02%)이 모두 올랐다.


수도권(0.11%)은 서울이 0.18%, 인천 0.03%, 경기가 0.10%씩 모두 올랐다.


서울(0.18%→0.18%)은 관망 분위기 속에서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 및 대단지·신축 등 선호 단지 위주로 국지적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 구(0.13%)는 용산구(0.31%)가 이촌·한남동 위주로, 성동구(0.31%)는 하왕십리·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24%)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중구(0.23%)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공덕·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 구(0.22%)는 동작구(0.33%)가 사당·상도동 위주로, 영등포구(0.28%)는 신길·당산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28%)는 가락·문정동 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24%)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23%)는 목·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0.04%→0.03%)은 연수구(0.06%)가 옥련동 및 송도동 학군지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용현·숭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04%)는 부개·일신동 선호 단지 위주로, 남동구(0.03%)는 만수·논현동 위주로, 계양구(0.03%)는 작전·효성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경기(0.09%→0.10%)는 부천 오정구(-0.24%)가 원종·여월동 위주로, 파주시(-0.14%)는 금촌동 및 문산읍 구축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성남 분당구(0.43%)는 서현·분당동 선호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43%)는 풍덕천·성복동 역세권 위주로, 과천시(0.38%)는 원문·부림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0.02%)은 5대 광역시가 0.02%, 세종 0.02%, 8개 도가 0.03%씩 모두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9%)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13%→0.13%), 서울(0.15%→0.16%) 및 지방(0.05%→0.06%)이 모두 올랐다.


수도권(0.13%)은 서울이 0.16%, 인천 0.10%, 경기가 0.13%씩 모두 올랐다.


서울(0.15%→0.16%)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 구(0.12%)는 용산구(0.17%)가 이촌·문배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17%)는 광장·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성북구(0.17%)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성동구(0.14%)는 성수·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대문구(0.14%)는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 구(0.21%)는 서초구(0.58%)가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23%)는 명일·고덕동 선호 단지 위주로, 강남구(0.20%)는 대치·도곡동 구축 위주로, 양천구(0.18%)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0.11%→0.10%)은 연수구(0.19%)가 송도·동춘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3%)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서구(0.13%)는 원당·불로동 중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남동구(0.09%)는 간석·구월동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학익·용현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12%→0.13%)는 과천시(-0.27%)가 중앙·원문동 위주로, 여주시(-0.10%)는 교동 및 가남읍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성남 수정구(0.80%)는 신흥·창곡동 준신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48%)는 영통·망포동 선호 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40%)는 상대원·금광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0.06%)은 5대 광역시가 0.06%, 세종 0.40%, 8개 도가 0.04%씩 모두 올랐다.


시장에서는 향후 부동산 시장이 급등이나 급락보다는 ‘지역·상품별 차별화된 완만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과 폭,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당분간은 실수요 중심의 제한적 상승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의 구조적 불안 요인도 여전히 상존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심화, 신축과 구축 간 가격 양극화,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 확대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특히 전세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성이 약화될 수 있어 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


향후 정책 과제로는 ▲도심 내 주택 공급의 예측 가능성 제고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세제 지원 정교화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공임대 및 전세 대체 수단 확대 ▲지역별 시장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은 심리 회복의 초입 단계에 불과한 만큼, 과도한 낙관이나 비관 모두 경계해야 한다”며 “단기 가격 변동보다 주거 안정과 중장기 공급 구조 개선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향후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연착륙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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