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미 기자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소폭 상승한 28%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4%로 6%포인트 차이를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7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에 이어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으나,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증가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외교'(39%)를 꼽았다. 그 외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뚝심', '열심히 한다', '경제/민생', '의대 정원 확대'(각 5%)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4%)와 '경제/민생/물가'(13%)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소통 부족', '독단적', '외교 문제', '능력 부족', '부정부패' 등이 언급됐다. 특히, 한국갤럽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가 6주 연속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28%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34%로 동일한 수치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에 달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유죄 판결에 대해 '정당한 판결'(43%)과 '부당한 정치탄압'(42%)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86%가 '정당한 판결'이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79%는 '부당한 정치탄압'이라고 평가했다. 무당층은 정당한 판결(43%) 의견이 많았지만, 부당한 탄압이라고 보는 의견도 23%로 적지 않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6%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대표 판결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 대립하며 정치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경기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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