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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촉구 '분노의 물결' . .. . 촛불로 뒤 덮힌 여의도 - 지하철과 도로를 멈추게 한 인파..그러나 따뜻한 연대로 빛난 집회
  • 기사등록 2024-12-07 20:40:35
  • 기사수정 2024-12-07 2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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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석열 탄핵집회(사진=MBC 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여의도가 촛불로 물들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며, 경찰 추산으로도 1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지하철과 도로를 멈추게 한 인파
집회가 열리는 오후 3시를 앞두고, 시민들은 여의도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인파로 가득 찼고, 열차는 무정차 통과 운행을 해야 할 정도였다. 고속터미널역이나 동작역에서도 시민들이 몰리며 승강장 진입이 통제됐다.


도로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여의도로 향하는 한강 다리는 차들로 꽉 막혔고, 시민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집회 장소로 향했다. 영하권 추위 속에서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따뜻한 연대로 빛난 집회
집회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가 돋보였다. 인근 카페에는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음료가 미리 결제돼 있었다.


한 카페 업주는 “타르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100잔이 선결제돼 있었고, 결제한 분은 추운 날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음료를 받은 시민들은 “뜻밖의 배려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감사를 전했다.


택시기사들의 훈훈한 이야기도 화제가 됐다. 한 시민은 “기사님이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다녀오라며 요금을 받지 않았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심지어 도착 후 결제를 취소하거나 미터기를 꺼버리는 기사도 있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모은 시민들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은 친구와 함께, 혹은 가족들과 손잡고 나섰다. 각자의 방식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을 담았다.


여의도를 채운 촛불은 추운 겨울밤에도 꺼지지 않았다.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연대가 만들어낸 이날의 장면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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