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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지귀연 판사 교체해야” .. 공수처는 룸살롱 접대 의혹 수사 착수 - "윤호중, '법복 입은 정치' 우려… 재판부 자격 논란 증폭"
  • 기사등록 2025-05-20 1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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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전국)=장동근 기자]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를 겨냥해 "이런 판사에게 역사적 재판을 계속 맡겨도 되느냐"고 재차 문제를 제기하며, 재판부 교체를 강하게 요구했다.


윤 본부장은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선대위 관계자가 아닌 전직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한 말씀 드린다”며 “사법부 권위는 국민의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 스스로 권위를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의 발언은 최근 지귀연 판사를 둘러싼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이 깊다. 지 판사는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심문 과정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고 직접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본부장은 “판사가 법정에서 자신의 사적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며 “곧 드러날 거짓 해명을 공식적인 재판장에서 하는 것은 국민 신뢰를 더욱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 판사가 의혹을 부인한 직후, 해당 장소로 지목된 유흥업소에서의 사진을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사진에는 지 판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동석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민주당은 이를 접대 정황으로 주장하고 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시민단체로부터 접수된 지 판사 관련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등은 지 판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으며, 공수처는 해당 사건을 수사3부에 배당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수처 수사3부는 지 판사의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된 또 다른 고발 건도 함께 맡고 있어, 수사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 판사는 앞서 “개인적 일탈은 없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관련 정황이 잇따라 제기되며 법원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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