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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오늘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집중유세…통합·실용·심판론 띄우며 총력전 예상 - 고향 안동서 통합 메시지 강조…대구·울산·부산 돌며 실용·심판론 호소
  • 기사등록 2025-06-02 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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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사진=MBC뉴스)


[경기뉴스탑(전국)=장동근 기자]제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둔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대구, 울산, 부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보수 색채가 짙은 영남권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역 유세에서 통합과 실용, 그리고 정권 심판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자신이 영남 출신임을 부각시키며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직접적인 표심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첫 일정으로 찾은 안동에서 이 후보는 “안동은 제 뿌리이자,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는 통합 대한민국의 출발점”이라며 고향 민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분열이 아닌 통합, 반통령이 아닌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을 하나로 아우르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진 대구 유세에서는 진영 논리를 넘는 실용 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책이든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이든, 국민을 위한 실용이라면 과감히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더 이상 좌파, 우파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실력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는 전국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로, 아직 선택을 망설이는 중도·보수층을 겨냥한 전략적 발언으로 해석된다.


울산 일산해수욕장 앞 집중 유세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제기했다. 이 후보는 “과거 정권 인사들과 연대한 후보들이 다시 권력을 잡는다면, 국정농단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그런 세력의 귀환을 막아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주장했다.


부산 유세에서는 ‘내란 세력 청산’과 함께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부산을 글로벌 물류 중심지이자 금융·문화 허브로 만들겠다”며 “동남권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동남투자은행’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해양수산 비서관직 신설” 등 지역 맞춤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이밖에도 보훈 강화를 위한 ‘준보훈병원’ 도입과 보훈 보상 확대 방안 등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도 내놓으며 보수층이 중시하는 안보와 국가 책임 문제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유세일인 2일 수도권으로 향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며, 공식 선거운동의 대미는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장식할 계획이다. 이곳은 과거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시민들이 대거 집결했던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대선의 방향성을 부각시키는 의미도 함께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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