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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원 “평일 낮 소각장 설명회는 꼼수…즉각 재조정해야” - 소각장 주민설명회 오후 4시 개최에 “사실상 시민 배제”
  • 기사등록 2026-01-13 11:29:48
  • 기사수정 2026-01-13 1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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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채훈 의원(사진=의왕시의회)


[경기뉴스탑(의왕)=장동근 기자]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의왕시가 추진 중인 소각장(자원회수시설)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 일정과 장소를 두고 “시민을 배제한 꼼수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 의원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의왕시가 14일 오후 4시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은 시민 참여를 사실상 차단하는 결정”이라며 “즉각적인 일정 재조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왕송호수 인근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관련해 해당 설명회를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 의원은 “평일 오후 4시는 직장인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수 시민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간대”라며 “이는 시민 의견을 듣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행정 절차만 형식적으로 채우려는 소통 거부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장소 선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 의원은 “부곡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은 공간이 협소하고 주차 여건과 엘리베이터 이용도 불편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에 부적합하다”며 “충분한 토론과 의견 개진이 가능한 장소로 재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의왕시에 ▲퇴근 이후 또는 주말로 설명회 일정 변경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 협의체 구성 ▲주민 참여가 가능한 장소 재선정 ▲시민 환경권을 고려한 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소각장 건립은 주민 건강권과 재산권, 지역 미래가치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설명회를 열었다는 형식만 갖추는 행정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을 배제한 일방적 사업 추진은 더 큰 사회적 갈등과 저항을 불러올 뿐”이라며 “의왕 남부지역의 환경권과 시민 참여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민선 8기 의왕시는 지금이라도 시민 상식에 부합하는 시간으로 설명회 일정을 재조정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서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이번 설명회 결과는 시민들로부터 결코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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