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전 국무총리(자료사진=황교안 SNS)
[경기뉴스탑(서울)=장동근 기자]‘내란’ 특별검사팀이 12일 오전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황 전 총리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동시에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황 전 총리 측 인사 일부가 강하게 반발하며 영장 집행을 저지하려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는 등 한때 긴장된 상황이 벌어졌다.
특검 관계자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집행을 진행했다”며 “확보된 자료는 내란 선전·선동 혐의 입증에 필요한 핵심 증거로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계엄을 지지하는 글을 게시해 내란 선전·선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체포된 황 전 총리는 현재 서울중앙지검 특검 사무실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특검은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전 총리 측은 “정당한 정치적 표현을 내란 혐의로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검은 이날 중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확보된 디지털 자료 분석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동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