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농정해양위원회9사진=경기도)
[경기뉴스탑(수원)=장동근 기자]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방성환, 국민의힘·성남5)는 11월 2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에서 기후환경에너지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예산 구조 문제에 대해 강력히 지적했다.
위원들은 국비보조사업 예산이 28.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비가 14.5% 감액 편성된 점을 들어, 도 사업 일몰에 따른 시·군 재정부담 증가를 우려했다. 또한 농업기술원 예산이 전년 대비 13.7% 감액돼 소관 부서 중 가장 높은 감액률을 기록한 점을 지적하며, 기초농업 약화 가능성을 걱정했다.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은 “국비사업 자체는 필요하지만 매칭비 부담으로 도비 자체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추경을 통한 매칭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농업농촌진흥기금 활용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미리 의원(개혁신당·남양주2)은 “농촌 고령화와 농기계·농약 사용 증가로 농작업 안전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충분한 예산 확보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서광범 의원(국민의힘·여주1)은 산불예방체계 예산은 감액되고 산불진화체계 예산은 증액된 점을 전략적 편성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주시 숙원사업인 ‘별빛자연휴양림’ 설계비가 반영되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했다.
그는 또한 “농촌 고령화로 인해 SNS 기반 정보 접근이 어려운 만큼 농업정보지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신품종 개발 및 연구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농업기술원의 기술보급사업을 단순히 행사성 예산으로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업명을 변경하거나 내실화를 통해 예산부서와 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들이 제안한 사항은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예산 확보를 위해 향후 사업 추진과 집행 과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는 앞으로도 사업 추진 및 집행 전반에 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견제와 감시 역할을 통해 경기도 농업인의 복리 증진과 농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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