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근 기자

서커스디랩은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동하며, 라스베가스·영국·일본 등지에서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해 동시대적 감성을 담은 작품을 제작해 온 글로벌 공연 단체다. 이번 *‘My Dream’*은 그들의 대표적인 창작 레퍼토리 중 하나로, 단순한 서커스 공연을 넘어 스토리와 감성을 담아낸 ‘서커스 드라마’ 형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연은 한 광대가 미지의 존재로부터 꽃 한 송이를 선물 받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광대는 꽃을 소중히 화분에 심고, 자라도록 돌보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감정적 교감을 나눈다. 이 여정 속에 서커스와 저글링, 퍼포먼스가 녹아들며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서커스디랩의 함서율 대표는 “서사를 중심으로 한 창작 서커스를 통해 관객과 깊이 있는 정서적 소통을 이끌어내고 싶다”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공연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림이팝아트홀의 이번 공연은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2025년 의왕시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 여름 진행된 거리예술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서, 공연 예술의 일상화와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실험적 시도를 의미 있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은숙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의 감동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형식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문의는 왕림이팝아트홀(☎031-427-288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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