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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상경제 대응 TF 즉시 가동”…김문수 “대통령 당무 개입 차단” 강조 - 이재명, “비상경제 대응·정치보복 종식” 선언...통합과 실용 중심 공약 제시
  • 기사등록 2025-05-25 12: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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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25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자료사진=MBC뉴스 캡처)


[경기뉴스탑(전국)=장동근 기자]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25일 일제히 기자회견을 통해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민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제 위기 대응'과 '통합 정치'를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정당 민주주의'와 '대통령 당무 개입 차단'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선 즉시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는 ‘비상경제 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는 6월 4일부터 난파선의 키를 잡게 된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으로 내수 침체에 정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골목경제 회복, 첨단산업 투자 등 경제정책을 강조한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겠다”며 ‘능력 중심 인재 등용’을 약속했다. 주요 공직에 대해선 국민추천제를 확대하고, ‘국민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국정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정치 분야에선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히 벌하되, 정치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며 통합 메시지를 전했다. 또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대통령 거부권 제한, 검찰·경찰·방통위 등의 임명 동의제도 도입” 등을 제안하며 ‘견제와 균형의 헌정질서 회복’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충남 당진, 아산, 천안 등을 방문해 충청권 표심을 겨냥한 유세도 이어갔다. 앞서 수도권 격전지인 부천·안양·시흥·안산 등을 순회한 데 이어, 중원의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대통령이 당 공천과 운영에 관여해 당내 갈등과 사당화를 초래했다”며, 이를 방지하는 내용을 당헌에 명시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당정 협력, 당통 분리, 계파 불용을 3대 원칙으로 천명하고, 공천·인사 등 주요 당무에 대통령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제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국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상태다.


사전투표와 관련해선 “이번 대선에서 제도 개선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도 “당 역량을 총동원해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서산·당진 등을 돌며 지역 민심 공략을 이어갔다.


여야 후보 모두 충청권을 주요 격전지로 보고 집중 공략에 나선 가운데, 향후 남은 유세 일정에서도 수도권과 중부권에서의 승부가 대선 향방을 가를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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